성남상간소송변호사 한·미·일 외교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고 보다 대중국 견제 메시지도 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열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3국 외교장관은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북한·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이들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참여한 공동성명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건 처음이다. 3국 외교장관은 “한국, 미국, 일본이 각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와 함께 공동 대응 필요성도 표명했다. 또 “유엔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유럽을 ‘패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종전 협상단을 급파하는 일이 벌어지자 유럽국 지도자들이 긴급 회동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덴마크·폴란드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서 3시간 반가량 비공식 회동을 했다.이날 회동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서양 동맹’ 관계를 무시한 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하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비공식 회동이었던 만큼 정상들은 회의 내용과 관련한 공식 선언문을 발표하지 않았다.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와 현재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