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공모전 “문학적으로 한국과 필리핀은 비슷한 요소가 많습니다. 필리핀 문학에도 한국의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구미호 같은 상상의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식민지나 전쟁 같은 역사적 아픔을 작품 속에 녹여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많이 닮았습니다.”필리핀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닉 호아킨(1917~2004)과 주목받는 신진 작가 미카 드 리언(37)의 소설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로 출간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주최로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문학이 국내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마리아 주한 필리핀 대사, 작가 미카 드 리언 등이 참석해 출간 도서를 소개하고 총서 발간의 의미 등을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책은 필리핀의 역사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뒤집혀 최소 15명이 다쳤다.캐나다 방송 CTV는 17일 오후 2시45분쯤(현지시간)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 4819편이 뒤집히는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1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한 구급차 업체 올엔지는 부상자 중 세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비행기에는 승객 76명, 승무원 4명 등 80명이 있었으며, 현재 이들이 전원 대피했다고 CNN은 전했다.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피어슨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에 달했고, 사고 현장에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가시거리는 사고 당시 6마일(약 10㎞) 정도였고, 기온은 영하 8도였다.이 사고로 피어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