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3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와 데이비드 래미 외교장관을 만나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 종전 등을 논의했다.중국 외교부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 주임은 이날 런던에서 영국 고위 당국자들과 제10차 중·영 전략 대화를 갖고 양국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중동 정세를 비롯한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중·영 전략 대화가 열린 것은 2018년 7월 이후 약 7년 만이다.스타머 총리는 왕 주임과 조너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의 회동 자리에 들러 왕 주임을 만났다. 양국 외교 전략의 밑그림을 짜는 두 당국자 간 회동에 총리가 방문한 것은 영국이 중국과의 협력에 무게를 실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동에서 “중국과 영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대국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왕 주임에게 영·중 간 일관되고 ...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정부가 관리하는 ‘이력 관리제’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모든 전기차 배터리에는 차량과 별도의 개별 식별번호가 부여된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 주체도 배터리 제작사에서 정부로 넘어간다.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관리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및 이력관리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 및 판매하기 전까지 정부가 직접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앞으로 배터리를 제외한 전기차는 제작사가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고, 배터리는 정부가 별도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분화된다. 안전성 검증을 통과하면 인증서를 받게 된다. 만약 배터리가 인증받은 내용과 동일하게 제작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정부는 제작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처벌도 강화된다.배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