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부산시가 최근 10년 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어서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증가해 지난달 25일까지 469명이다.부산시는 이런 환자 수는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이 51.4%로 높게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환자 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에서 감염된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에 구토·설사·복통·오한·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충남 서천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아의 소재는 7개월 가량 파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천경찰서는 20대 부모를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쯤 ‘아이가 연락되지 않고 소재 파악이 안 된다’는 서천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천군은 전날 열린 보육기관 회의에서 숨진 여아가 다니던 보육기관의 원장으로부터 “아이가 지난해 7월 퇴소한 뒤 다른 보육기관 등에 입소한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이 거주지인 서천읍 한 다가구주택 집 베란다에서 숨져 있는 2세 여아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부모를 긴급체포했다.여아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이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고, 부부는 기초수급 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검안 상으로는 사인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아이 부모를 상대로 조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