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해 20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이 회장은 지난 14일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우정 연구동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시설 전반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명명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활동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현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한동훈(친한)계 인사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 전 대표의 비상계엄 당시 행동과 정계 복귀 여부 등을 두고 설전이 오가는 모습이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곧바로 입장을 낸 데 대해 “한동훈 대표가 바로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친한계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권 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해 “충분한 정보 획득 후 결정은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그것이 불가능한 긴급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risk taking(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게 리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전날 책 출...
당초 이달까지였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1년 연장된다.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가격은 퇴직금과 업체 운영비 등을 반영해 기존보다 시간당 20.5%(2860원) 오른 1만6800원으로 결정됐다. 노동계는 “이주 돌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했다.정부는 14일 제46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확정했다. 98명 중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 4~7명을 제외한 가사관리사들의 근로계약기간은 12개월 연장된다. 취업활동기간은 시범사업 7개월을 포함해 29개월 연장한 총 36개월이다.고용노동부는 “이용가정 만족도가 높고 다수 가정에서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점, 타 E-9 비자 근로자의 형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E-9 비자로 입국해 현재 98명이 18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음 달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퇴직금·운영비·이윤 반영 등으로 이용 가격은 시간당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