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e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초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신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6025㎡, 연면적 14만2852㎡에 총 11개 층으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북항·내항·신항에 인접해 항공∙해상물류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K컬쳐 플래그십 센터로 삼아 e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본격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뷰티, 의류, 음반 등 K컬쳐 제품의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수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고객들을 위한 해외배송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 수출액은 29억400만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5억6300만달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LX판토스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인천공항센터 및 시화MTV센터에 이은 서부권 주요 거점이 될 예정...
대전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에서도 우울증을 앓던 교사가 자신의 3세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교사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12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다음달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A씨는 지난해 3월 경북 한 중학교에서 육아 휴직을 낸 뒤 한 달여 뒤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6월 교육당국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신청했다.같은달 경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수사결과를 경북교육청에 통보했다. 경북교육청 감사관실은 검찰이 A씨를 기소한 지난해 10월 자체 감사를 시작했다.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24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3세 아들을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서울 강남구 한복판의 주택 철거 공사장에서 사람 뼈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주택 철거 현장에서 사람 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이 지난 11일 오전 1차 조사를 한 결과 범죄와 관련성이 있지 않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집을 지을 때부터 무덤 근처에 지었고, 철거 과정에서 지반 아래 있던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됐다.경찰 문화재조사관은 1차 조사 당시 유골을 보고 무덤이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골 분석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