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지난해 휴직을 했다 20여일만에 조기 복직한 배경에는 “정상근무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휴직에 들어갈 당시 “6개월 정도 안정 가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제출했는데 한 달도 안 된 같은 의사로부터 복직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12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휴·복직 신청 당시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같은 전문의로부터 진단 소견서를 받아 제출했다.휴직 당시 제출한 소견서에는 “(A씨가) 5년 전부터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2023년 여름경 재발해 수개월간 악화된 뒤 2024년 1월부터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며 “9월 중순부터 급격히 악화돼 현재까지 심한 우울감, 무기력감에 시달리고 있어 최소 6개월 정도의 안정 가료를 요한다”는 내용이 담겨...
연초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공식품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데다 고환율 상황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지고 있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와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2.03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2%)를 웃돌았다.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는 2.0% 이하로 비교적 안정세였으나 최근 크게 올랐다.지난달 가공식품 중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오징어채(22.9%)였다. 이어 맛김(22.1%), 김치(17.5%) 시리얼(14.7%), 유산균(13.0%), 초콜릿(11.2%) 순이었다.조미료류도 크게 올랐다. 참기름(8.9%), 간장(8.8%), 식용유(7.8%) 등이 7~8%대 상승률을 보였다. 밀가루를 원료로하는 가공식품 가격도 올랐다. 비스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