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기업들이 ‘교육생’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를 ‘쓰고 버리는’ 관행이 굳어지면서 교육생 10명 중 3명가량은 회사를 3개월도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들은 정부 교육 지원금까지 받으면서도 교육생에게는 최저임금도 주지 않으면서 이익을 보고 있다.6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최근 10년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이 제도를 통해 채용된 47만1410명 중 14만2200명(30.2%)은 근속기간이 90일 미만이었다. 90일 미만 근속자의 평균 근속일수는 37.8일에 그쳤다.교육생 제도를 악용하는 대표적 업계인 콜센터·텔레마케팅서비스업의 경우 같은 기간 6만7345명이 채용됐는데 절반에 가까운 3만861명(45.8%)이 근속기간 90일 미만이었다.기업들은 교육을 한다며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노동자에게는 교육생이라는 명목으로 최저임금 미만의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를 강요했다...
강원 정선군은 남면 지장천의 속섬을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속섬’은 정선군 남면 낙동리 155번지 일원의 지장천 가운데 자리 잡은 내륙 속의 섬이다. 정선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속섬에 청보리와 홍메밀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속섬 내 지장목을 제거하고 지면 정리와 토공 작업을 시행한 후 1만㎡에 청보리 씨를 뿌렸다. 또 3500㎡에 홍메밀도 심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이후 속섬엔 푸른 청보리 물결이 일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정선군은 오는 5월 청보리 수확을 마친 후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와 돌다리,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황재흠 정선군 남면장은 “매년 가을 열리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와 속섬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