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기종 ‘보잉 737-800’의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및 조작 등이 적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조류 충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보잉의 엔진 자체 결함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합리적 의심을 갖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기인 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사고를 일으켰던 것과 동일한 CFM56-7B26 엔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베트남 다낭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7C2902편)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김 의원은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서울지하철 사당·종각역에도 문을 연다.서울시는 9일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1호선 종각역 역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가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중구 북창동, 마포구 합정동과 상암동, 서초구 서초동에 ‘휴(休)서울이동노동자 쉼터’ 4곳을 운영해오고 있다. 자치구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쉼터를 총 13곳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쉼터를 마련해달라는 이동노동자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이동노동자 쉼터를 시내 교통 요지의 지하철 역사 내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당역 쉼터는 2호선 역사 5·6번 출구 인근에, 종각역 쉼터는 5·6번 출구 인근에 있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1~10시다. 이동노동자뿐 아니라 가사관리사,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와 방문 검침원, 보험 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의 이동노동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의 안내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