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혼전문변호사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명 팔레스타인 서점에서 주인을 체포하고 서적을 압수해 공분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은 해당 서점이 테러리즘을 조장하는 책을 판매한다고 주장했으나, 팔레스타인 정신에 대한 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서점 ‘에듀케이셔널’을 찾아 주인 아마드 무나와 마무드 무나를 체포했다. 인근 호텔에 있는 다른 지점도 급습했다.이스라엘 경찰은 해당 서점이 ‘테러리즘을 선동하고 지원하는 책을 판매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그러면서 아동용 색칠 공부 책 <강에서 바다까지>를 예로 들었다.해당 도서의 ‘강’은 ‘요르단강’을 뜻하며 ‘강에서 바다까지’는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는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 가자지구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일부 이스라엘인은 이 표현이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주장한다.서점 주인의 가족에 따르면 ...
정부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결빙이 우려되는 날씨에 도로에 나타나는 감응형 노면 표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로를 건설할 때 설계 단계에서부터 결빙 위험 요인을 검토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발표했다.2019~2023년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3944건으로, 사망자는 95명이었다. 결빙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는 2.4명으로, 결빙 외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1.4명)의 1.7배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결빙 교통사고 1건당 평균 피해액은 432만원으로, 일반 교통사고(242만원)의 1.8배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도로망이 늘면서 결빙 취약도로도 증가해 결빙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졌다”며 결빙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운전자들에게 결빙 도로 정...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14조원으로 집계됐다.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2023년(8조2863억원)보다 72.8% 증가한 14조3156억원으로 집계됐다.자사주 소각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2조1399억원으로, 2023년(4조7429억원)보다 156.0% 증가했다.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한 상장사 숫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자사주를 확보한 상장사는 464곳으로, 2023년(376곳)보다 23.4%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사주를 소각한 상장사도 137곳으로 전년(96곳)보다 42.7% 증가했다.상장사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은 고려아연(2조1249억원)이었다. 고려아연은 지주사 영풍과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 매수 전략을 발표하고, 발행주식 9.85%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고려아연은 지난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