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9일 새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사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고 수습에 분주하다.부산 선적 서경호 선사 측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호 선사는 부산 서구 충무동 한 건물에 있다.선사 측은 사고 해역 현지에 직원을 급파하고 사고 대책본부를 만들어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사고 선박인 서경호는 오전 11시 24분 기준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외국인 6명) 중 7명(한국인 3명 사망)이 구조, 7명이 실종된 상태다.소식을 들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상대로 오열하며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서경호 선원 가족 중 일부는 여수로 가고, 일부는 선사가 있는 부산 서구 선사에 모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선사 측은 현재로선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고 있다. 사고 선박이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났는지는 알 수 없다.부산시도 오전 5시쯤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반을 여수로 급파했다. 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 통상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대체로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관세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상호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 전후 취재진에게 상호 관세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다른 국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도록 상호 교역에 대해 발표한다”며 “우리는 더 많이도 더 적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상호 관세를 “유일하게 공정한 방법”이라고도 표현했다. 트럼트는 또 모든 국가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라고 말해 예외 국가가 많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발표 시점은 오는 10~11일으로 구체적인 상호 관세 부과 품목, 국가, 부과 방식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상호 관세란 두 나라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