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7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도서관을 개관하며 "기존의 전통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창의적 협업과 기술·예술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 김준기 기획부총장, 김주한 연구부총장, 이준정 교육부총장, 유홍림 총장, 학생대표 김민규 총학생회장, 컴퓨터공학과 재학생 김은혁씨, SNU Commons 중앙도서관 총예술감독 박제성 교수, 장덕진 중앙도서관장.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미국이 지난달 발효한 대중국 관세 추가에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도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아닌 국가에 관세 조치를 발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쟁을 넘어 ‘관세 대전’ 양상으로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통상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캐나다·멕시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시장 다각화와 생산시설 미국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멕시코를 대미 수출 기지로 활용했던 자동차 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를 통해 완성차 생산·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타 경쟁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 조정을 통한 유연한 생산, 가격 최적화, 미국 현지 생산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정부와의 협조도 더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소재와 부품 등...
KT가 오는 2분기 ‘한국적 인공지능(AI)’을 상용화하는 등 AI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낸다.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가 올해 한국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해 2월 MWC에서 ‘AICT(AI+ICT) 기업’ 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5개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오픈AI의 GPT-4o, MS의 소형 언어모델 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GPT-4o를 한국형으로 개량하는 ‘한국적 AI’는 단순한 한국어 처리를 넘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사회·역사·국가관을 담아 국내 제도와 규제에 부합하는 AI라 할 수 있다. 완성된 한국적 AI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