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의 1명은 ‘섬 속의 섬’ 우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보고서 1월호’를 보면 지난해 제주 우도를 찾은 방문객이 159만4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149만1600여명보다 6.9%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제주 전체 관광객이 1376만명임을 감안할 때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우도를 찾은 셈이다. 특히 제주의 또 다른 ‘섬 속의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모두 전년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든 것과 달리 우도만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파도와 마라도는 각각 29만2200여명, 24만2500여명이 찾았다. 비양도와 추자도는 17만9700여명, 추자도는 7만9000여명이 방문했다. 우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은 11~18% 방문객이 줄었다.우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아 ‘소섬’이라고도 불렸던 제주의 부속 섬 중 하나다. 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각국이 우호 관계 강조와 유화책 제시, 압박 등 대응에 나섰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관세를 면세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이 면제를 고려 중’이라고 공개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며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이 점을 크게 고려하겠다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고 있음을 강조하는 전략을 폈다. 그는 “미국은 해리 S 트루먼 행정부(1945∼1953년) 이후 호주 상대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의 호주 상대 수출이 수입의 약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트럼프 1기에도 미국과 협상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를 얻어냈...
‘아마존 수호자’로 꼽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해양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석유 탐사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영기업 적자 위기를 맞은 룰라 대통령이 환경 정책 방향성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룰라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라디오 디아리오 인터뷰에서 “(석유) 탐사를 원한다. 탐사 전 석유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바마(브라질 환경 및 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는 정부 기관인데 정부에 반대하는 기관 같다”고 비판했다.이바마는 브라질의 환경 정책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기관이자, 브라질 국영 기업 페트로브라스의 해상 원유 시추를 금지한 기관이다. 세계 10대 석유회사로도 꼽히는 페트로브라스는 아마존강 하구 인근 ‘블록 59’ 해상 구역에서 석유 시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바마는 ‘석유 유출 시 야생동물 보호가 어려워진다’며 2023년 페트로브라스의 석유 시추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페트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