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다.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웹 서버가 아닌 개인용 PC에 딥시크를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방법도 퍼지고 있다.9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19만1556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급감했다. 지난 4일 일간 사용자는 7만4688명에 불과했다. 딥시크 신규 설치는 설 연휴 기간이던 지난달 28일 17만1257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나 지난 4일에는 2만452건에 그쳤다.딥시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보면, 이 앱은 이용자의 성별·생년월일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접속한 장치의 모델, 운영체제, 키 입력 패턴 또는 리듬, IP 주소 및 시스템 언어까지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비교해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챗GPT의 경우 설정에서 챗봇에 입력한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환율과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나선 식품업계의 대표들을 만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농식품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송미령 장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 기업 대표와 식품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서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식품업계의 최근 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식재료 가격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초콜릿 재료인 코코아 가격은 t당 1만1002달러(약 1599만원)로, 1년 전(5745달러)에 비해 91.5% 올랐다. 같은 기간 아라비카 커피는 t당 5292달러에서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