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최민정(27·성남시청)이 하얼빈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민정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 여자 1000m 경기를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최민정은 이날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날씨는 정말 추웠지만 따뜻한 분들 덕분에 경기를 잘 치르고 돌아간다”며 “3관왕 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민정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쉬지 않고 빙상장을 누볐다. 그는 출전한 5개 종목 중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강행군에도 최민정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월드투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비하면 타이트한 일정이 아니다”라며 “체력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최민정은 2023~2024시즌 국가대표 ...
현대자동차·기아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현대차·기아는 딥시크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날 정보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도 이러한 공문을 받고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도 곧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부처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기업들도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가성비’ AI로 알려진 딥시크는 오픈AI의 o1과 비슷한 성능과 속도를 내면서도 무료로 배포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딥시크가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