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SK E&S 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4조7170억원,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 실적이 반영된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1일 SK E&S와 합병해 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종합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11~12월 영업이익(1234억원)이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석유...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실행한 뒤 내란 혐의 수사·재판과 탄핵심판을 받는 상황을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시 자신의 지시를 받은 뒤 이를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공작의 시초’로 지목했다. 홍 전 차장과 곽 전 사령관이 자신의 발언을 오해했거나 거짓으로 전달해 자신이 탄핵되고 내란죄로 구속 기소되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강변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그저께랑 오늘 상황을 보니까 (지난해) 12월6일부터 (공작) 상황이 시작됐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5차 변론과 이날 6차 변론에 각각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홍 전 차장과 곽 전 사령관을 공작의 시작으로 지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6일 홍장원의 공작과, 12월6일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김병주TV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