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강원 속초시는 오는 12월까지 60억 원을 들여 속초종합경기장 일원에 수소충전소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수소충전소는 수소 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는 ‘상용 수소충전소’로 구축된다.또 하루 수소자동차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속초시는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와 가스안전공사 기술 검토를 완료하고, 6월에 착공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속초종합경기장 일원에 조성되는 수소충전소가 시험 운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충전 속도 향상 등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수소충전소 설치는 탄소 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존 시설을 포함해 수소충전소가 2개로 늘어나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업을 중단했던 의대생들이 복귀하면서, 사직한 전공의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의사 파업의 단일대오가 사실상 깨진 것으로, 전공의 사이에선 정부가 나서서 복귀의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다리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다만 전공의들이 수련을 원한다 해도 7~8월 하반기 모집에나 지원할 수 있어 이른 복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30일 각 의대 복귀 상황을 보면,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등 ‘빅5’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전원 복귀했다. 이 같은 분위기라면 가천대·건국대·계명대 등 31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 대학도 의대생들이 대거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의대생 복귀가 곧 전공의 복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전공의 근무 현황을 보면 전체 전공의 1만3531명(지난해 2월 말 기준)의 12.4%인 1672명만 수련을 받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7월 사직서 수리를 기점으로 수련 병원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국무위원은 탄핵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적극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무위원 전원을 일괄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유례없는 산불로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수많은 피해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날밤을 지새우고 있는데 도대체 제정신인가”라며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적극 맞서겠다. 국민과 힘을 합쳐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28일 한 권한대행을 향해 오는 3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을 재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