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자 정부가 다음달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긴급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어 미국의 관세 부과가 한국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관세 부과로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가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을 4월 중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안 장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통상 고위 당국자들과 현대차·기아, 만도, 현대모비스, 인팩, 자동차협회, 자동차 부품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련 관세 부과 대상은 세단, 미니밴을 포함한 승용차와 경량 트럭, 주요 자동차 부품 등이다. 차 부품엔 엔진, 엔진 부품,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전자 부품이 포함되며 세부 목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100% 차지할 것이며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J D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방문 기간 덴마크를 강도 높게 비난한 직후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야욕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다. 100%다”라면서 “군사력을 쓰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나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가 “국제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나 국제사회의 반응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나 중국 등의 선박이 그린란드 수역을 항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것은 세계와 미국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최북단의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덴마크가 그...
“군 장병의 입맛을 사로잡아라”국방부의 민간 급식 위탁경영이 확대되면서 급식업체들의 시장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 사업 대상 부대를 49개로 확대한다. 국방부는 지난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점차 늘려왔다. 병력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 문제에 대비하고 부대의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군 급식 위탁은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추진했다가 2023년 13개 부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26개 부대까지 늘어났다.국방부는 올해는 23개 부대를 추가해 모두 49개 부대에서 민간 위탁 급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000명으로,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간 위탁 급식 부대 장병들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2점이었다”면서 “직영 급식 부대(3.53점)보다 만족도가 20% 정도 높았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