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 현장에서 혐오 발언이 나오면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시정하는 등 평등한 광장을 만드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혐오 발언을 한 것을 사과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이 어느 신부님 말씀대로 지X 발광을 하고 있지만 패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윤석열이라는 ‘망상장애’ 괴물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집회 주최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엑스(옛 트위터)에 “황 대표가 비속어, 장애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관해 당에 항의하고 사과를 요청할 예정”이라 했고 황 대표의 사과로 이어졌다.지난달 22일에는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행진 중 한 중년 여성이 “김건희를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치다 “불여시를”이라고 바꾸자 행진하던 이들이 침묵했다는 일화가 엑스에 올라왔다....
여야는 6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열고 연금개혁과 추가경정예산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국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우 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그동안 국정협의회에서 정부를 대표해왔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주당 반대로 불참한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기 전까지 최 권한대행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여야는 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예외 조항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날 국정협의회에서 뾰족한 결론을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앞서 김 후보는 위장 전입을 6차례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여야는 또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