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실효성 있는 견제책 촉구구체적 방향엔 의견 갈려여야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일부 고위직 자녀 채용 과정 문제 등에 대해 사과하자 실효성 있는 선관위 감시·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별감사관법 제정을 통한 감시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감시 강화를 말해 방향은 엇갈렸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시지탄이지만 (선관위가) 본인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줘서 다행”이라며 특별감사관법 제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어떤 기관이 자정능력을 상실하면 제3의 기관이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게 조직의 건강성 회복에 필요하다”며 “국회가 특별감사관법을 제정해 한시적인 기간 내 선관위의 모든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선관위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문제점’으로 대상을 열어둔 데는 여권 일부가 제기하는 부정선거론도 포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
국민의힘이 4일 사전투표제 폐지를 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여당 대선 주자들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사전투표 도입과 독려에 적극적이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극우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하고, 조기 대선 시 보수 결집 의제로 띄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전투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도 결함, 관리 부실, 비용 부담 등을 문제로 들었다. 대신 금요일~일요일 3일 동안 본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열거나 해서 당의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여당 대선 주자들도 사전투표 폐지론에 불을 지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아프리카 국가인 레소토를 가리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효율부(DOGE)와 일론 머스크의 성과를 소개하며 삭감한 정부 프로그램과, 해외 원조 및 개발 예산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잠비크 등 해외 원조·지원 예산이나 사회보장 예산이 낭비됐다며 예산 항목이나 사업 내용을 길게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레소토의 LGBTQ+ 권리 증진에 800만달러 예산이 책정됐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일축했다.워싱턴포스트는 “레소토는 230만명의 주민이 있으며, 뉴멕시코보다 약간 크고 13개 주보다 인구가 많다”라며 “레소토는 인구 210만명의, 멜라니아 영부인의 모국 슬로베니아보다 크다”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아이티 등 일부 아프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