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 영향으로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이에 영향을 받은 전국의 봄꽃 축제 일정도 조정 중이다.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남도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는 8일 늦은 3월 2일로 연기됐다가 3월 8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27일 순천 매곡동 매화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아직 봉오리가 맺힌 매화를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간혹가다 핀 꽃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구례군과 아산시에서 매화축제를 찾은 도혜영 씨와 박선호 씨는 “3월 2일로 연기됐다길래 오늘쯤 오면 펴있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광양시에서 방문한 김유미 씨도 “남도 여행은 꽃 구경인데 아쉽다”며 “안 피었어도 그 핑계로 다음 주에 또 오면 된다”고 말했다.전남 신안군의 홍매화 축제는 7일 늦춘 3월 6일로 연기됐다. 구례 화엄사의 제5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춘 3월10일에 열린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200만대를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하이브리드차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16년 만이다.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비중도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총 대수는 202만4481대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만대 선을 넘었다. 특히 지난해 연간으로만 역대 최다인 48만2349대의 하이브리드차가 등록됐다.국산 첫 하이브리드차는 2009년 출시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다. 2019년 10만4000대에 불과했던 국내 하이브리드차 연간 등록 대수는 2020년 17만3000대, 2021년 18만6000대, 2022년 21만1000대, 2023년 37만2000대로 급격히 늘고 있다.탈탄소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던 하이브...
상승세를 이어가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에 급제동이 걸렸다.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3% 급락한 9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 18일 고점(124.62달러)을 찍은 이후 이 기간 낙폭은 27%에 달한다.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국 국방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1년 전 16.72달러였던 주가는 6배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전망 덕분에 주가가 처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