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극우 성향 누리꾼들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연구관 개인정보를 찾아내 음모론과 연결짓는 이른바 ‘파묘 놀이’가 퍼지고 있다. 개인 신상을 털어 허위정보 생성에 활용하고 ‘음모론의 증거’라며 덮어씌우는 식이다.26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와 극우 유튜브 채널 등을 보면 일부 누리꾼들이 헌법 재판관과 연구관의 개인정보를 찾아내 음모론과 연결짓는 것을 놀이로 즐기고 있었다. 이들은 이를 ‘파묘’(묘를 파헤치는 행위로 과거 행적을 찾아낸다는 의미)라고 불렀다.‘파묘 놀이’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초반엔 ‘전 헌법재판소 공보관 발음이 이상해 중국인으로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정도였다. 헌재가 이를 부인하자 표적을 옮겼다. 한 연구관의 이름이 중국인 같다면서 국적을 의심하더니 이 연구관의 신상을 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중국인 유학생으로 같은 이름이 등장한다며 동일인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