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2월 17일일요일 국회발 ‘긴급’ 기자회견 일정이 공지됐습니다. 대체로 ‘긴급’이라 붙은 일정은 보내는 이들 입장에서야 긴급이지만, 취재하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적으로 그렇습니다. 일이 평일에 비해 많지 않은 이날 큰 기대 없이 챙긴 일정에서 1면 사진이 나왔습니다. 경험을 무시할 순 없지만 경험에만 기댄다면 놓칠 일이 많을 수 있다는 교훈을 새삼 새깁니다.월요일자 1면 사진은 내란 국조특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정부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정착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농외근로를 할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는 오는 24일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수령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적용되던 농외근로 제한을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영농정착지원금은 청년농업인의 소득 보전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대상자에게는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한다.당초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 청년 농업인은 농한기를 활용한 연 5개월·월 100시간 미만의 단기 근로만 허용됐지만, 이번 개선으로 영농활동을 유지하면 지원금 수령, 의무 영농과 무관하게 농외근로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직불금 수령 내역, 영농사실 확인서, 농산물 수확·판매 실적 등을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며, 관할 지자체의 확인 후 농외근로가 인정된다.농식품부는 또 지난해 청년농업인,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지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기존의 상시 배정 ...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의 4차 청문회에 출석한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이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측으로부터 ‘사전에 따로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질문”이라고 반박했다.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에서 증인에게 언론 보도에 대해 꼬치꼬치 물으면서 ‘오늘 청문회장 나오기 30분 전에 보자’고 제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것들이 회유다. 공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영환 합참 계엄과장(대령)은 이에 대해 “연락을 받았고 일단 (만나서) 하는 건 할 수 없고, 정상적 절차대로 하길 원한다고 했다”며 “(임 의원 측에서) 30분 전에 미리 보자고 했는데 오늘 30분 전에 미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임 의원 측이) 한겨레신문에 났던 내용에 대해 법적 근거가 뭔지, 자기 주장을 하며 꼬치꼬치 물었느냐’고 질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