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33만원서 70만원으로 올려” 성균관대 인근은 33% 인상본가로, 외곽으로 옮겨가 “휴학 고려…자꾸 화가 나” 공공 기숙사 건립 의견도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 다니는 노유승씨(21)는 이달 말 2년간 살던 방을 떠난다. 집주인은 지난해 7월 5평(약 16.5㎡)짜리 방의 월세를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부모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노씨는 다음달부터 경기권에 있는 본가에서 왕복 3시간씩 통학하기로 했다.개강을 앞두고 치솟은 주거비 때문에 대학가를 떠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자취방을 떠나 본가로 들어가거나 주거비가 싼 지역으로 옮겨가는 학생이 많다.지난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주거비를 보면 월세는 평균 60만9000원, 관리비는 7만8000원이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각각 6.1%와 8.1% 올랐다. 노씨가 머물던 성균관대 인근 지역은 지난해 1월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이 직접 쓴 A4용지 77장에 달하는 최후진술서를 들고 와 67분에 걸쳐 거의 그대로 읽었다. 윤 대통령은 총 1만4811자에 이르는 진술서를 읽어가면서 단 한번도 국민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목적이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니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행사”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이날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 최후진술 전문.존경하는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이 재판을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작년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84일이 지났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지만, 감사와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면서, 그동안 우리 국민들께 참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국민께서 일하라고 맡겨주신 시...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한 김혜성(LA 다저스)이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다저스는 21일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두 팀은 3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인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번·유격수로 나서는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게 됐다. 여기에 2번 맥스 먼지(3루수), 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4번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5번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6번 데이빗 보테(1루수), 7번 헌터 페두시아(포수), 그리고 9번에 달튼 러싱(지명타자)이 나선다.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컵스는 스토브리그 때 코디 벨린저를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받아온 오른손 투수 코디 포팃을 선발로 내세웠다.다저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