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스물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19일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김새론의 발인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비공개 발인식에는 김새론과 절친한 배우인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화 ‘아저씨’를 함께 촬영한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장성규 등이 찾아 빈소를 조문했다.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 동료 연예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겼다.김새론의 죽음을 놓고, 일부 언론들의 도 넘은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과 자성 목소리가 나왔다.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도의적 대가를 치른 뒤에도 고인에 대한 ‘악성댓글’ 수준의 인신공격성 보도가 이어졌고, 그것이 고인을 삶의 막다른 골목까지 내몬 것 아니냐는 것이다.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
인천공항 면세점들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진 홍삼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정관장’ 매장을 놓고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인천공항 출·입국장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이 운영하는 정관장 매장만 무려 15개에 달한다. 여기에 또 다른 대기업이 정관장 매장을 1~2개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7일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2개월간의 임시 운영을 거쳐 ‘235 정관장’ 매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27㎡ 의 에브리타임 스튜디오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꾸몄다. 또한 다양한 할인·이벤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이 이번에 문을 연 정관장 매장은 인천공항에서만 4번째이다. 이미 제1여객터미널에 1개, 탑승동 1개, 제2여객터미널에 1개가 있는데, 또 제2여객터미널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특히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연 정관장 매장은 중소·중견면세점인 시티면...
상생협력사업으로 선정, 5월부터 추진이주노동자 지급 안전모에 이름표 부착“‘야! 이 000아’, 우린 이름이 없어요. 이렇게 불려요.”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한 이주노동자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로 진행된 ‘이주노동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조사’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또 다른 이주노동자는 “‘야’라고 부르는 것은 (이주노동자를)까는 거죠. 다 이름이 있으니까, ‘누구누구씨’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아요”라고 말했다.노동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이름을 불러주자는 사업이 전국 처음으로 전남에서 추진된다. 일부 사업주와 한국인 관리자들의 폭언에 노출된 이들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전남도는 19일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올해 ‘이주노동자 안전모 지급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상생협력지원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신청했다.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