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명태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로 기소했다.창원지검은 이날 2022년 6월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 및 건물 소유권 등을 3억4000만원에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을 기소했다.김 전 의원의 동생들은 창원 산단 정보를 전해들은 뒤 2023년 3월15일 산단 후보지 인근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3억4000만원에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김 전 의원이 경북지역 재력가 A씨로부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40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로 일부 합격·불합격자의 당락이 바뀐 것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경기교육청은 당초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불합격으로 변동된 응시자들이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우선 채용하고, 이들을 위한 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경기교육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발표결과 변동자 특별대책’을 발표했다.경기교육청은 해당 응시자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수업능력평가로 이뤄진 이번 시험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로 최종 성적 또한 합격선에 근접한다고 판단하고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시 임용 후보자에 준해 채용한다.이는 이들이 향후 1년 안에 도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적용된다. 경기교육청은 이들을 우선 채용하고 근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또 기간제 교원 지원 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