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북미 냉난방 시스템 시장에 국내 가전 기업들이 본격 뛰어들고 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대형 빌딩과 공장에서도 고효율·저비용의 공조 시스템을 갖추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식히는 설비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를 선보였다. 북미지역에 흔한 유니터리(중앙공조) 가정용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이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가정용 히트펌프 ‘EHS’도 전시됐다. 히트펌프는 전기에너지로 실내 공기를 덥히거나 식히는 기계다. 삼성전자 E...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국정 브리핑 이후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동해 심해 유전 탐사,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가 종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일 “대왕고래를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발표했지만 실패 여부를 포함해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7일 방송에 직접 출연해 정부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 전문가 등의 평가를 종합해 논란과 함께 9일까지 진행 경과를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Q. 대왕고래 탐사시추는 실패인가?A. 이번 탐사시추 결과를 보는 입장에 따라 실패 여부에 대한 평가를 달리한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실패’가 아니라 ‘과정 중 하나’로 보고, 이번 탐사시추에서 후속 시추로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석유·가스가 저장될 수 있는 양질의 사암층, 유기물을 포함한 셰일층의 발견 등 동해 분지에서 석유·가스전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