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며 당내 계파 갈등을 경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기필코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 민주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민주당이 이기려면 좀 더 포용하고 확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박 의원은 1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유시민 작가가 비명계 인사들(김부겸·김동연·김경수·임종석)을 비난한 것에 대해 “심한 말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지난 5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들이 이재명 일극 체제를 비판하는 건 “(당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박 의원은 “(유 작가 말은) 불이 났으면 불을 끄는 데 집중해야지 불 끈 이후 집을 어떻게 짓느냐 이런 말 할 때가 아니라는 취지의 뜻으로 이해된다”면서도 “당 내부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대개혁할 것인가, 하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도 다 같은 취지...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 가려면 출발 4~6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지난 설날 연휴를 비롯해 최근 인천공항의 ‘긴 줄서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으로 2조4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했고, 스마트패스와 CT-X레이 등 수백억원을 들여 첨단시설을 도입했지만 줄서기는 예전과 다를 바 없다. 이번 설날 연휴를 보면 오히려 줄서기가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115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상 최대였던 2019년 7116만명에는 못 미쳤다. 올해는 7303만명으로 예상된다.왜 인천공항의 줄서기는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하염없는 대기열·기다림의 연속세계 어느 공항에서건 줄서기는 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면 체크인을 시작으로 보안검색~출국심사~탑승구까지,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심사와 수하물을 찾을 때도 줄을 선다.국제민간항공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