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야당이 추진한 예산 삭감으로 국정마비가 됐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 “저는 (관련한) 보고를 안 했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실에서 예산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전담으로 소통해왔다. 윤 대통령은 야당 중심의 예산 삭감 및 줄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상 윤 대통령의 독단적 평가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박 수석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박 수석에게 “윤 대통령이 야당 중심의 예산감액이 국정마비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증인이 이것을 평가하지 않았다면 그 모든 평가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단독으로 했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저는 (관련 평가를) 보고하지 않았다. 다른 누가 했을지는 모르지만”이라고 답했다. 야당 주도의 예산 삭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
이스라엘 집단학살로 수만명 희생폐허 된 집터로 돌아가는 이에게또 터전 뺏고 리조트 짓겠다니…생명체 아닌 개발 걸림돌로 인식인종청소 빠르게 진행될까 걱정“가자지구 주민을 얼마나 ‘사람’으로 보지 않길래 저런 말을 하는 걸까.”이동화 사단법인 아디 사무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들었을 때 단박에 든 생각이다. 아디는 국내 최초 아시아 분쟁지역 지원 단체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에 사업지를 두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2006년 가자지구에 처음 발을 디딘 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오간 것만 10여차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고 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아디 사무실에서 인터뷰하며 “가자지구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