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탐정사무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진영이 전통적으로 내세워 온 법치와 ‘유능’ 프레임이 무너지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을 힘으로 막고 법원 침탈을 방조하며 법치주의 등 기존 사회 질서를 흔들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전격적으로 띄운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유전 탐사)가 1차 시추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핵심 정책 부분에서도 혹평을 받아들게 됐다.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여권의 대응은 법치 부정으로 요약된다. 윤 대통령은 수사에 불응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발부 및 집행 과정을 문제 삼아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이를 무력 저지했다. 윤 대통령 측은 복수의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며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을 문제 삼기도 했다.국민의힘에서는 이같은 행위의 ‘정치적 효과’에 주목한다. 한 국민의힘 인사는 10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대응은 다 민주당에서 배운 것”이라며 “이전 탄핵 국면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승선원 14명중 5명 사망 5명 실종, 4명은 구조전남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침몰한 대형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이 수중에서 추가로 발견돼 인양됐다. 침몰한 어선에 탔던 14명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은 숨졌으며, 5명은 실종상태다.여수해경은 9일 “해군 수중무인탐지기(ROV)가 실종된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 ROV는 이날 오후 6시18분쯤 80m 바닷속에 침몰한 제22서경호에서 19m 떨어진 수중에서 실종 선원을 발견했다.해경은 인양한 선원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여수 돌산 우두리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이날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거문도 동쪽 37㎞ 해역에서 부산선적 139t급 대형 트롤어선 제22서경호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22서경호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6명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사고 이후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베트남 선원 2명과 인...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에서 “희망을 봤다”고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정 전반에 AI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오 시장은 7일 모든 실·본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경제, 교통은 물론 복지, 건강 등 서울시정 전 분야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오 시장은 지난 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AI 3대 강국, 우리도 가능합니다’란 글을 올려 “‘딥시크’는 천문학적인 투자나 거대 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AI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여기서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진입의 희망을 본다”고 밝힌 바있다.이후 오 시장은 AI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 등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피력하는 중이다.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그동안 정부, 민간의 투자 및 인재풀 위축 등으로 대한민국 주요 경쟁국과 격차가 커졌다”며 “서울이 보유한 수많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