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지난해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경영권 분쟁은 최대주주 측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경영권 분쟁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사의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은 지난해 87개사·315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2020년은 55개사·216건, 2021년 58개사·185건, 2022년 56개사·175건, 2023년은 93개사·226건이었다.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87개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59개(67.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22개(25.3%), 6개(6.9%)였다.또한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상장사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경영권 분쟁을 공시한 87개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평균 26.1%에 그쳐...
미국이 중국·캐나다·멕시코에 대한 타깃 관세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 10%의 보편 관세도 부과하면 한국 수출은 132억달러(약 19조2000억원)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3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시나리오 ①은 중국에만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시나리오 ②는 중국 10%포인트 추가 관세에 더해 유예한 캐나다·멕시코에 25%를 부과할 경우(캐나다산 에너지는 10%), 시나리오 ③은 중국 10%포인트 추가와 캐나다·멕시코 25% 부과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 10% 보편 관세도 부과할 경우다.시나리오 ①의 경우 대중국 수출은 8억1000만달러 감소하지만, 대미 수출은 4억달러 증가해 한국의 총수출은 4억1000만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보다 0.31% 증가하는 것으...
전날부터 눈이 계속 내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 교통 상황이 정체되고 있다.7일 오전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역 ‘도로위험 상황예보’는 주의 단계다. 영하 9도에 1㎜가량의 눈이 내리는 것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는 예보했다.전날 내린 눈이 채 녹기 전에 이른 오전부터 다시 눈이 내리면서 도심 도로에선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앞으로 밀리는 장면이 쉽게 눈에 띄었다평일 출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서울 도심에서는 눈발이 거세지면서 평소보다 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도심 곳곳 도로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거나 서행했다.도심으로 들어서는 올림픽대로나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분기점 등에서 추돌사고나 고장 차량도 발생해 정체가 심해졌다.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남모씨는 “택시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눈 때문에 차가 막히고 이동이 힘든지 잘 잡히지 않아 가까스로 출근했다”고 말했다.이날 눈은 오전 10시 무렵 그칠 것으로 예보됐지만 영하 8~9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