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법원을 설득할 만큼 (공소 내용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시절인 2020년 이 회장을 19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이 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1차적으로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제가 보직을 맡고 있었다면 수행해야 했을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께도 사과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 국민 경제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다만 그는 이번 2심 법원 판단에 대해 “사법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하기 ...
폭스바겐이 2만유로(약 3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맞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신형 전기차 모델 ‘ID.1’의 이미지를 이날 공개했다.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를 추월한 BYD 등 중국 전기차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이다.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1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수익성 좋은 ‘유럽을 위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ID.1이 전기 해치백 모델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의 비영리 자동차단체 ‘일렉트릭 비히클 UK’의 댄 시저는 “이 중요한 시기에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저렴한 전기차”라며 ID.1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인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해결 노력을 국회에 촉구하며 경북 구미에서 서울까지 350㎞를 걷는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박정혜씨와 소현숙씨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지난해 1월8일부터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에서 400일 가까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김 지도위원과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은 7일 오전 한국옵티칼 공장 앞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향하는 ‘희망뚜벅이’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을 전국에 알리고, 고용승계 문제를 국회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라고 했다.행진은 이날부터 오는 3월1일까지 23일 동안 진행된다. 거리로는 총 348km에 달한다. 국회에 도착한 날에는 집회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부산에서 구미까지 10일 동안 160㎞를 걷는 도보행진을 진행했다.일본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