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와 관련해 “내일이 이재명의 사망 선고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당 김정재 의원은 대선자금 반환 문제로 민주당 당원들이 “강시처럼” 들고 일어나 이 대표를 비판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방탄복 입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부각해 야당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나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백현동 사건, 김문기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고의로 이야기한 것을 한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형이 확정되면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이 대표는 ‘허위’로 적시된 발언들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라면서도 “허위라고 생각하고 말한 바는 없다”고 반박하...
국보 제6호로 지정돼 있는 충북 충주 ‘탑평리칠층석탑’ 인근에서 백제시대 고분군(무덤이 모여있는 곳)이 발견됐다.충주시는 중앙탑면 탑평리 일원에서 고분 95기가 출토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원문화연구원은 충주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8~12월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5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 고분을 대거 발견했다. 충주 지역에서 백제 고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충주시에 따르면 고분은 돌방무덤(석실묘), 돌덧널무덤(석관묘), 움무덤(토광묘) 등 다양한 무덤양식을 보이고 있다.고분에서는 백제 지배층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두대도와 철검을 비롯해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수의 토기가 출토됐다.충주는 고대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로, 고구려는 이곳에 국원성(國原城)을 설치해 남진의 전초기지로 삼았으며, 신라는 국원소경(國原小京)을 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안동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4분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고 밝혔다.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A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연기 흡입으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0대 A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산불 확산으로 인한 대피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화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