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Ͽ���ϴ�. 임상섭 산림청장은 25일 경북 의성·안동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밤 1771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경북 의성·안동 산불 진화율은 55%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60%에서 진화율이 더 떨어졌다. 산불영향구역도 전날 오후 8시 8490헥타르(㏊)에서 이날 오전 5시 1만2565ha까지 확대됐다. 전체 화선도 164㎞에서 214.5㎞까지 늘어난 상태다.임 청장은 전날 산불 확산도 현장 지휘본부도 이동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출에 맞춰 헬기 62대와 진화인력 2673명, 진화차량 45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 상태다. 임 청장은 이날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헬기를 77대까지 확대·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날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임 청장은 “오후부터 초당 순간최대풍속 1...
생쌀에 살충제를 썪어 비둘기를 무더기로 죽인 50대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 10분쯤 부평구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청소용역업체 직원인 A씨는 이날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하다가 쌀에 살충제를 섞어뿌린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비둘기 배설물은 청소하기 힘들어 살충제를 생쌀과 섞어서 두 줌 정도 뿌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A씨가 범행에 활용한 살충제의 종류와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비둘기 배설물을 청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를 찾아와 자백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중국에 국산 단감, 미국에 고구마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올해 우선순위로 두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중점 품목으로 단감 등 농산물 6개와 소고기 등 축산물 5개 품목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1월 수출업체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 품목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품목별 현지 수요와 가격 경쟁력 등을 파악했다. 이후 국내 생산과 수급, 방역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수출 검역 협상 중점 추진 품목을 만들었다.최종 선정된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맛과 신선도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포도(필리핀, 우즈베키스탄),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고구마(미국)가 선정됐다. 단감의 경우 중국과 수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축산물 중에서는 싱가포르·베트남과 각각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