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입학·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는 아이에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새 학기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스트레스를 불러오는데, 그 강도가 높아 적응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성인보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불안과 스트레스가 종종 신체 증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복통과 두통, 식욕 부진, 짜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과 비슷하게 산만하고 과도한 행동을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기존에 가지고 있던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틱장애가 있다면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목을 흔드는 등 반복적인 움직임, 이유 없이 코를 킁킁거리거나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는 친구 관계나 새로운 학교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양육자에게서 떨어지는 데 대...
여성 직장인들이 성별 임금 격차를 가장 심각한 직장 내 젠더 문제로 꼽았다. 남녀 상관없이 다수의 응답자들이 한국 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며, 성별 임금 격차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직장갑질119가 6일 공개한 여성 직장인들이 꼽은 ‘직장 내 최악의 젠더갑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별 임금 격차가 57.3%로 1위로 꼽혔다. 이어 임신·출산·육아 갑질(55.4%), 유리천장·장벽(54.8%), 성희롱 및 2차가해(52.4%), 채용성차별(48.7%) 등이 뒤를 이었다.응답자들은 “나보다 직급과 근속년수가 낮은데, 연봉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자들은 승진시키면 안 돼’라는 말을 들었다” “여초업계임에도 관리자는 대부분 남성이다” 등의 성차별 경험을 전했다.실제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 3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7년째 부동의 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