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연습과 연계한 한국 공군 훈련 도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를 두고 “미 공군 항공기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국 군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되 오는 10일 시작되는 프리덤실드 연습은 진행하기로 했다.주한미군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미국 군인들이 대한민국 공군 및 육군과 함께 합동 실사격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실탄이 발사돼 사거리 밖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주한미군은 “미군과 한국군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러한 중단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지휘소 훈련인 프리덤실드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안전, 안보, 안정을 보장하고 양국을 방어할 준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역 사회, 미국 및 한국 인력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해 불편해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실장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법 추진에 불만이 있었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종종 언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강 실장이 밝힌 윤 대통령의 평소 말과 생각에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강 실장은 지난해 12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한 전 대표가 순직해병에 대한 특검법 발의, 특별감찰관·제2부속실 추진을 밝힌 데 대한 윤 대통령 반응’을 묻는 검사 질문에 “기분이 안 좋았다”고 답했다. 강 실장은 “한 전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불편해한 것은, 한 전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았다”며 “순직해병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