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OCK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일정에 맞춰 대선 준비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고가 이뤄지는대로 선거인단 모집 등과 관련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고 전까지는 ‘내란 종식’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가능한 선에서 사전 준비를 한 뒤 선고 직후 속도를 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관계자는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인 대선 준비에 나서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다만 헌재 선고 직후부터 조기 대선을 신속히 준비해야 하기에 일선 부서의 실무적인 사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당 지도부가 총사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탄핵안이 인용돼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즉시 공식적으로 대선 준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거 유세차 확보 작업 등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헌재 선고가 나오는 대로 당내 경선 일정과 선거인단 모집 등을 신속히 논의해 결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