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료다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3월26일로 결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이보다 앞선 3월 중순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대표가 법정에서 어떤 판단을 받느냐에 따라 대선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6일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거짓말로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한 사람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1심 때와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재명 대표) 신분이나 정치적 상황, 피선거권 박탈, 소속 정당 등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적용하는 잣대가 달라진다면 공직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가 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폐렴으로 15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며 “교황은 오늘 비강 튜브와 벤티마스크를 번갈아 사용하며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벤티마스크는 입과 코를 덮는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의 산소마스크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비강 튜브에 비해 고농도의 산소를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상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간이 며칠 더 있어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교황청은 “교황은 오늘 아침 호흡 재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했다”며 “오후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교황 전용 특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