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동훈이라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 준 인형”이라며 “들어오면 나한테 죽는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한 전 대표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게 누구 책임인가. 그건 한동훈이 책임”이라며 “여당 대표가 됐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통령하고 어떤 식으로든 협력해서 힘을 모아갔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대통령하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사사건건 어깃장 놓고,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할 수 있나”라며 “결국 탄핵이 오고 정국에 혼란이 온 책임은 윤 대통령도 있지만 한 전 대표도 똑같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한 전 대표가) 자기 능력으로 올라갔냐. 법무부 장관도 깜이 안 됐다. 한참 (기수를) 뛰었다”며 “(윤 대통령이) 그거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또 키우...
[스팟+터뷰]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해 볼 만한 인물을 신속하지만 깊이 있게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임박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이른바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1심 재판부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하지 않았다고 한 발언,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압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을 허위라고 판단했다.민주당은 이후 일명 ‘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하다가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건태 의원을 법률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여론전을 강화했다.검찰이 2심 재판부에 이 대표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26일 이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