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김한정씨, 대가 지급 인정…검, 압색 마치는 대로 김씨 소환 홍준표 의혹도 수사 전망…27일부터 이틀간 명씨 대면조사검찰이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씨를 압수수색한 것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된 여권 인사들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회의 ‘명태균 특검법’ 통과가 임박하자 검찰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는 해석도 있다.검찰은 오 시장뿐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오 시장 관련 의혹 수사로 그치지 않고 홍 시장, 윤 대통령 부부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오 시장 관련 의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시장이 안철수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명씨에게 요청하고, 비용을 김씨에게 대납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비이재명(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종료 후 정국 수습 방안과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김 전 총리가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저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개헌 등 정치개혁 추진 속도를 두고는 이견을 확인했다.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만찬을 겸해 회동했다.김 전 총리는 회동 공개 발언에서 “그동안 불법 계엄에 맞서 민주 헌정을 지키기 위해 애쓴 이 대표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이 국난을 극복하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총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대타협은) 결국 개헌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 개혁, 개헌에 대한 민주당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달라는 ...
이주노동자 인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 철폐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