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올해 1학기 개강을 일주일 앞두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의대 학장단이 만나 교육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대 학장들은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의대 정원으로 되돌리자고 거듭 주장했고,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에 의대 학장까지 포함하는 등 의대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교육부는 24일 이 장관이 의대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만나 의대생 수업 복귀 방안과 학습권 보호, 교육 준비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KAMC에선 지난해 1학년(24학번)과 올해 신입생(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상황을 가정해 5가지 교육 모델을 만들었다. 휴학했던 24학번과 1500명이 늘어난 25학번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을 경우 최대 7500명에 달하는 1학년 수업을 최대한 분산하는 게 요지다. KAMC가 제시한 교육 모델에는 24학번이 한 학기 먼저 졸업하고 4학기인 예과 과정을 3학기로 단축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아직 의대 수업을 어떻...
국가유산청은 세종문화회관과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아트로 표현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미디어아트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산수지락, 자연을 벗 삼아 누리는 즐거움’은 관람객들이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자연경관 영상을 감상하도록 했다. 지리산 쌍계사의 불일폭포를 재현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관람객이 폭포 아래로 다가가면 물길이 갈라지는 듯한 연출을 했다.2부 ‘격물치지, 정원에서 얻는 아취’는 전통정원의 대표적 공간구성 요소인 방지원도(네모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둔 정원 양식)의 구조와 의미를 재해석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논산 명재고택의 석가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앞두고 여권에 불리한 여론조사 흐름이 나타났다. 여권 대선 주자 중 1위를 달리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고, 중도층에서 탄핵 찬성과 정권교체 지지 응답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계기로 강성 지지층 결집도가 약화됐고, 탄핵심판에서 노출된 윤 대통령의 ‘모르쇠’ 태도 때문에 중도층이 이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에게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4%)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 장관(9%) 지지율은 일주일새 3%포인트 하락하며 한자릿수로 내려 앉았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대표(31%)에 이어 2위인 김 장관(10%) 지지율은 직전 주에 비해 3%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