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면전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하면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런 일이 생기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해충돌이 생기면 당신(머스크)은 (업무에) 관여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보수 성향의 언론인 숀 해너티가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나란히 앉은 채 촬영됐다.이같은 발언은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 중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전기차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는 곳에서 올바른 일을 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삭감하고 있다”며 “그는 아마 그렇게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을 줄이면 더 잘할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자신이 더 좋은 제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된다면 그는 무엇을 ...
서울시가 올해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을 50곳 늘리고, 방호울타리 등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보호구역 곳곳에 늘리기로 했다.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의 ‘2025년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는 기존 교통약자 보호구역 중 50곳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도 및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폭이 8m 이상인 도로에는 차도보다 높은 인도를 만들고, 폭이 8m 미만이거나 별도의 인도를 조성하기 어려운 도로에는 차도와 다른 색상이나 재질로 보행로를 포장하기로 했다.교통약자 이용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보호구역 50곳을 새로 정하거나 기존 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이동 동선과 교통사고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방호울타리를 70곳에, 삼각뿔 모양 옐로카펫을 90곳에 새로 설치하고 40곳의 횡단보도는 노란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노면에 흰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횡단보도를 표시하는 것이다.보호구...
송전(탑)선로 충남 금산군 경유 대책위원회와 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완주군 송전선로 백지화 추진위원회 등은 20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만큼 한국전력은 즉각 사업을 무효화시키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한전이 추진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주민들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한전은 정읍시에서 계룡시까지 연결되는 34만5000V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에 있는 해상풍력 등의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다.하지만 대전지법이 지난 18일 금산군 대책위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1차 입지선정위원회에는 공무원이 주민 대표로 활동하는 등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부정 선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