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18일 국방부에 있는 국회협력단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방부 국회협력단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에게 ‘국회 길’을 안내한 의혹을 받는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있는 양모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의 사무실과 자택이 포함됐다. 국회 본청에 있는 국회협력단 사무실은 포함되지 않았다.국방부 국회협력단은 국회와의 연락·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검찰 특수본이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때 이진우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에게 ‘필요시 국회에 파견된 국회협력단장의 도움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검찰 특수본은 국회협력단이 계엄군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 내란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국방부 국회협력단이 사전에 비상계엄을 인지했는지,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 단장의 비상계엄 당시 행적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대통령경호처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정부 인사와 국민의힘 공천 등에 전방위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민주당이 이날 명씨가 2022년 7월4일 지인과 나눈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명씨는 당시 지인에게 “김용현씨가 A를 부를 것”이라며 “나는 (김 전 장관이) 스페인에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이 갔다 하길래 A한테 ‘빨리 이력서를 보내라’ 하니 보냈더라고. 다음날 (A에게) 전화가 왔더라고. 들어가게 됐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 전 장관에게 “(A를) 불러가지고 격려를 좀 해주고 챙기라”고 말했다고 지인에게 전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엊그저께 A를 만났다. 김용현이가 하여튼 불러서 격려할 거고”라고 말했다.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한 창원지검의 보고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