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 수천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금은방에서 1600만원 상당의 3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금목걸이를 차보겠다’고 한 뒤 이를 목에 걸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펼쳐 19일 오후 A씨 자택 인근에서 그를 붙잡았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1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혼슈 서부 시마네현 주최로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정무관은 한국 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일본 정부가 정무관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하는 것은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 이래 13년 연속이다.다만 요미우리는 시마네현 당국이 장관인 각료 참석을 요구해 왔음에도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를 고려해 각료 또는 차관인 부대신은 보내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6일 일본 보수 성향 의원 모임도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하는 정부 인사를 각료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다케시마의 날은 올해로 20주년이다. 시마네현은 일본 정부가 1905년 1월 독도를 일본 영토로 결정하자 같은 해 2월 독도가 현에 속한다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