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가 제17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18일 선정됐다.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오랫동안 묵묵하게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인류복지 향상과 의료 불평등을 개선하고 인간의 존엄성 확장을 위해 헌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미국 소재 의료구호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는 1948년 설립된 이후 “모든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하에 모성 및 신생아 건강, 마약 중독, 산불·허리케인·지진·전쟁 등 재난 상황에서의 구호 활동 등을 펼쳐왔다. 재단은 이 단체가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 등에 관계없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 누구에게나 신속한 의료구호를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시리아, 수단,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의 전쟁·분쟁지역에 응급약품과 환자 이송 시스템,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아프리카 지역에는 전기가 끊겨도 인슐린과 백신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