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딜라립알파 제주 방문 관광객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제주도는 항공편 확대와 관광객 유인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7일 제주도관광협회 집계 결과 지난 1월 제주 방문 관광객은 98만4700여명으로 전년보다 6만99여명(-6.6%) 줄었다. 앞서 2024년 11·12월에도 각각 –2.7%, -1.5% 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달 들어 감소폭은 더 커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관광객은 47만15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었다.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의 특성상 관광객 감소는 지역 경기 위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최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고, 숙박 음식 소비는 2.4% 감소했다. 특히 관광객이 줄고 지갑을 여는 횟수가 적어지면서 면세점 판매는 29%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교역이 둔화하는 등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물류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 변화, 기후변화 심화에 차질없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일시적인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해수부는 선사의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1조원 규모로 운영 중인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경영 위기를 겪는 선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선사 특별지원 규모를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리고, 한국해양진흥공사 예치금을 활용해 중소선사 대출이자를(2%포인트)를 지원한다.해수부는 최근 잇따른 어선사고와 관련해 오는 3월 말까지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
서울 강남구 한복판의 주택 철거 공사장에서 사람 뼈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주택 철거 현장에서 사람 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이 지난 11일 오전 1차 조사를 한 결과 범죄와 관련성이 있지 않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집을 지을 때부터 무덤 근처에 지었고, 철거 과정에서 지반 아래 있던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됐다.경찰 문화재조사관은 1차 조사 당시 유골을 보고 무덤이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골 분석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