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였는지를 살피는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고 있다. MBC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은 오씨가 노동자로 인정될 경우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이 적용되고 향후 산재가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최근 방송사 프리랜서의 노동자성을 인정한 노동위원회 판정, 판례를 보면 오씨도 노동자라는 판단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법원 판례는 그간 프리랜서 PD·방송작가·아나운서 등의 업무는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정규직 노동자들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독립된 업무로 위탁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는 입장을 취해왔다.오씨는 지난해 7월17일 과학기상팀 기상캐스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강우량 수치 반영을 잘못했다는 지적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A씨로부터 받았다. 이에 기상캐스터 B씨는 “국장님이 이미 검토해주신 내용이다. 꼼꼼히 확인하신...
눈밭을 가르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감, 하늘로 도약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의 묘기는 당장이라도 스키장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핀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스키 시즌의 마지막까지 즐기려는 마음이 들었다면 복장과 장비만큼이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스키·스노보드 같은 설상 운동은 속도가 빠르고 낙상 및 미끄러짐 위험이 크기 때문에 부상 발생률이 높다. 부상을 피하기 위한 예방법과 준비운동 방법, 위급한 상황 발생 시의 응급대처법을 알아둬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겨울철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 등 미끄러운 곳에서 발생하는 신체의 손상은 대부분 급성 손상이다. 충돌로 생기는 타박상이나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인대의 염좌나 근육 파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부상을 예방하려면 장갑과 무릎 보호대, 헬멧 등 보호 장구를 최대한 착용하고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즐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