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학교폭력변호사 근현대 저명한 국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사진)의 업적을 정리한 <가람 이병기 전집> 30권이 출간됐다.전북대학교는 12일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완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이병기 선생은 근현대를 대표하는 국학자 겸 시인으로 꼽힌다. 어린 시절 한학을 공부하다가 신학문에 뜻을 두고 주시경으로부터 조선어문법을 배웠다. 이후 남양·전주제2·여산 등 공립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국어국문학 및 국사를 연구했다. 1921년에는 권덕규·임경재 등과 함께 조선어문연구회를 조직했다. 1942년에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해방 이후인 1946년에는 서울대 교수에 부임했고 이후 전북대 문리대학장을 지내다 1956년 퇴임했다.전북대는 2014년 가람전집간행위원회를 꾸려 전집 발간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집은 문학(시·시조·수필·평론), 일기, 학술논문, 저서 등을 묶은 15권과 평론, 서지학·...
경기 성남시가 등기 우편을 활용해 미확인 위기 가구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성남시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이같은 내용의 ‘위기 가구 발굴·지원에 관한 서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소재 미확인 가구’로 등록된 위기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발송한다. 위기가구 방문·확인 단계에서 대상자가 집에 없어 2~3차 시도에도 만날 수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 관련 우편물이 반송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가구 등이 해당된다.경인지방우정청 소속 성남·분당 2곳 우체국의 집배원(총 242명)은 해당 등기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대상자가 있으면 안부와 주거 환경을 살펴 성남시에 알린다. 여러 차례 방문 배달에도 집에 사람이 없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우편물이 계속 쌓여 있으면 이 역시 성남시에 알리기로 했다.이런 내용의 정보를 전달받은 성남시는 우체국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