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치매와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 진료비가 5년간 약 28% 증가해 6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앞으로 노인성 질병 건강보험 부담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약 5조6000억원으로 파악됐다. 2019년 약 4조6800억원보다 19.3% 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노인성 질병은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내출혈, 뇌경색증, 파킨슨병 등을 말한다.2024년에는 이미 상반기에 노인성 질병 급여비가 2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최근의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보면, 지난해 전체 노인성 질병 진료비는 6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노인성 질병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2019년 200만3000여 명에서 2023년 232만40...
12일 오후 전북 익산시 용제동 LG화학생명과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2시쯤 약품 생산동 3층과 옥상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원 118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1시간 2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건물 내부 가연물을 들어내고 잔불을 정리하는 시간이 걸려 1시간 57분 만인 오후 3시 57분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4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이 중 10명이 단순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공장은 동물의약품을 만드는 시설로, 최근 설비 노후화로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