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대형그림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날숨(내쉬는 공기)을 분석해 95% 정확도로 폐암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사 이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20분에 불과하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을 통해 폐 속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센서와 액추에이터 B’에 실렸다.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상온에서 기체로 존재하는 유기물을 뜻하는데, 암세포에서도 방출된다. 연구진 기술의 핵심은 날숨에 섞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일정량 모아 자체 개발한 분석 장비에 넣는 것이다.검사 절차는 간단하다. 검진자의 날숨을 일종의 비닐 봉투에 담는다. 그리고 이 봉투 입구에 길이 10㎝가량의 ‘탄소 흡착 튜브 막대기’를 연결해 날숨으로 배출된 공기를 통과시킨다. 이러면 공기에 섞인 물질이 막대기에 달라붙는다.이 막대기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20...